버스 기사의 안타까운 죽음, 트랜스링크 애도의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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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버스 기사의 안타까운 죽음, 트랜스링크 애도의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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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BMyvet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801회 작성일 21-09-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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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사의 안타까운 죽음, 트랜스링크 애도의 시간 가져

 

지난 월요일,  버스 기사가 두 버스 사이에 끼여 사망한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에 트랜스 링크 측은 애도를 표하고 다함께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고는 27일 월요일 오전 8시 20분, 캠비 스트리트 근처의 웨스트 코르도바 스트리트에서 발생했습니다. 

 

병원 이송 후 사망한 기사는 지난 21년간 버스를 운행해온 60대 중반의 남성, Charanjit Parhar로 알려졌습니다. 오랜 기간 우리 사회를 위해 근무해왔던 기사의 비극적인 죽음에 애도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트랜스 링크에서는 29일 오후 3시, 안전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 한 모든 버스를 정차시키고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씨버스의 경우에는 터미널에 정박해 있게 하였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두 버스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하기 직전, Parhar가 버스 위 전선과 연결된 파워 폴을 제거하기 위해 자리를 떠났다는 점만 확인된 것으로 보입니다.

 

Parhar는 캐나다 이민자로, 버스 기사가 되기 이전엔 용접공과 택시 운전사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인과 세 딸을 비롯한 그의 가족들은 “소중한 이를 잃었다. 우린 그가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며 슬픈 마음을 전했습니다. 

 

발비르 만(Balbir Mann), Unifor Local 111(메트로 밴쿠버 트랜짓 운영자들을 대표하는 곳)의 사장은  Parhar와 몇 년 전 함께 근무했던 경험이 있다며, “겸손하고 잘 보살펴주는 사람”이었다고 그에 대해 떠올렸습니다. 또 “21년간 근무해왔고, 온종일 누구를 만나든 늘 미소를 보여주는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수 십 년간의 경험으로 단련된 기사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그 정확한 경위를 알기 위해 경찰과 안전 관계자들이 아직 수사 중에 있습니다.

 

(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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