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남는 음식 저렴히 구매할 수 있는 앱, 벤쿠버에 출시

식당에서 남는 음식 저렴히 구매할 수 있는 앱, 벤쿠버에 출시

식당에서 남는 음식을 저렴히 구매할 수 있는 앱 “Too Good To Go”가 벤쿠버에서 출시 했습니다. 보통 식당들은 당일 만든 음식들이 팔리지 않는 경우 폐기 처분 하는데, 이러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자 하는 좋은 취지의 앱입니다. 사용자들은 앱과 파트너를 맺은 식당들에서 그날 팔리지 않은 음식이 담긴 “서프라이즈 백 (Surprise Bag)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덴마크에서 2016년 처음 출시된 이 앱은 현재 15개의 국가에서 운영 중입니다. 캐나다에서는 토론토에서 올해 여름, 처음 출시 했습니다. 밴쿠버에서는 현재 100개가 넘는 식당을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Too Good To Go의 캐나다 마켓을 담당하는 매니저인 샘 카샤니 (Sam Kashani)에 따르면, 벤쿠버에서 앱에 대한 반응이 현재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그는 “손님들은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구매할 수 있고, 식당들은 더 많은 손님들과 수입을 벌 수 있고, 또 지구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까지 줄일 수 있으니 모두가 이득을 보는 셈”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큰 레스토랑이나 체인점 같은 경우 이러한 음식물 쓰레기들을 푸드 뱅크나 다른 자선업체에 기부하지만, 작은 레스토랑들의 경우 힘들다”고 밝히며 이러한 프로그램에 파트너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격들이 작은 사업체들의 경우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저녁을 해먹기 귀찮으신 날, 한번쯤 이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