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 세입자 쫓아내는 도시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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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BMlje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02회 작성일 21-09-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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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세입자 쫓아내는 도시 오명


‘메트로 밴쿠버는 세입자를 쫓아내는 도시’라는 연구 결과가 새로이 발표된 뒤, 세입자 옹호 단체는 BC 정부에게 빈집 정책을 실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UBC 연구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메트로 밴쿠버 세입자 중 약 10.6%가 살던 집에서 강제로 쫓겨났습니다. 크레이그 존스(Craig Johns) UBC 연구 책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너무 충격적이다. 나도 밴쿠버에서 지난 5년 동안 2번 쫓겨났다. 메트로 밴쿠버 강제 퇴거율이 토론토(Toronto) 5.8%, 몬트리올(Montreal) 4.2%의 약 2배에 달해서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밴쿠버 세입자 조합(Vancouver Tenants Union)은, 강제 퇴거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빈집 정책을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즉, 렌트비 인상을 세입자 개개인에게 부과하는 대신 개별 단위로 묶어 부과해 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이 시행된다면 주요 인센티브를 없앨 수 있어 임대료가 저렴해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캐나다 모기지 하우징 코퍼레이션(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의 연간 임대 시장 조사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의 원배드 콘도 평균 임대료는 지난 5년 동안 30% 이상 인상되었습니다. 렌탈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밴쿠버시의 원배드 평균 가격은 펜데믹 기간 동안 4.4% 하락하여 지난 12월 월 $1,855였습니다. 


밴쿠버 세입자 조합은 또한 주정부가 강제 퇴거에 대한 자료를 많이 수집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BC주는 온타리오주와 달리 강제 퇴거에 대한 추적 조사를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센서스(Censu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년간, 32%의 BC주 집주인들은 세입자들에게 이사를 요청할 때 레노빅션(renoviction, 레노베이션을 이유로 한 강제퇴거 조치)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여기에는 집수리를 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새로운 세입자를 찾아 더 비싼 렌트비를 받기 위한 목적이 숨겨져 있습니다. 레노빅션의 현상은 토론토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사진=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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