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면역력 취약한 주민 대상 3차 접종 시작

BC주, 면역력 취약한 주민 대상 3차 접종 시작

BC주가 코로나19 백신의 3차 접종을 곧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기자회견에서 약 15,000 명을 대상으로 3차 접종에 대한 안내를 문자나 이메일로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3차 접종 초대를 받을 이들은 봄에 1차 접종을 우선적으로 맞은 사람들 중 선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들로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 혈액암이나 림프종의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면역 억제제를 2020년 1월부터 먹고 있는 사람, 골수 이식이나 줄기 세포 이식을 받은 사람, 그 외 다른 면역 결여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등이 포함됩니다.

이는 캐나다의 국가 면역자문 위원회 (National 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NACI) 가 면역력이 손상된 이들은 건강한 이들이 2차 접종을 받은 후 보이는 만큼의 면역 반응을 가지기 위해 3차 접종을 해야한다고 지침을 전달한 후 결정되었습니다. 보니는 이 3차 접종이 “부스터 샷 (booster shot)” 과는 구분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3차 접종은 예방 주사의 반응을 더 이끌어내는, 또는 더 오래 지속시켜주는 부스터 접종에 해당되지만, 면역력이 손상된 이들에게는 다르다”고 전했습니다.

연구들에 의하면 이렇듯 면역력이 심하게 손상된 사람들은 2차 접종 후에도 항체를 0 ~ 10% 까지 밖에 생성하지 못하나, 3차 접종이 이를 크게 50% 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또한 보니는 이러한 사람들은 3차 접종 후에도 코로나19 노출되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