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차 대유행, 의료 시스템 또다시 휘청

코로나 4차 대유행, 의료 시스템 또다시 휘청

BC주의 모든 의료진들이 코로나 4차 대유행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기준) BC주 전역에서 약 28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5,825명이 코로나 검사 진행중입니다. 주말 동안 신규 확진자수는 1,984명이며 같은 기간 신규 사망자는 9명입니다.

지난주, 캠룹스(Kamloops)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이 응급실에서 의사 진료를 기다리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고인이 된 여성의 딸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의료 시스템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 비극적인 일이 발생한 원인으로 의료 시스템의 과도한 ‘부담감’을 들고 있습니다. 메트로 밴쿠버에서 수술 취소를 요약한 내부 문서가 외부에 유출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프레이저 헬스(Fraser Health) 담당자들은 코로나 4차 유행으로 인한 의료 시스템의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 대해 모호하게 답했습니다. 

내일(15일) 오후쯤으로 예상되는 주정부 보건부의 업데이트에는 현재 BC주에서 얼마나 많은 코로나 검사가 진행중인지에 대한 정보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또 월요일 발표 이후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는지 같은 기간 신규 확진자가 몇 명인지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