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업계 종사자, 학생, 봉사자들 모두 백신 맞아야

의료업계 종사자, 학생, 봉사자들 모두 백신 맞아야

다가오는 10월 26일 전까진 BC주의 모든 의료 종사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근무자 뿐 아니라 학생, 자원봉사자들도 모두 포함입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지난 월요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의료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 의무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여기서 백신 접종 대상자로 “의료계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 즉 근로자, 학생, 의사, 환자가 접근할 수 있는 의료 시설에서 일하는 자원 봉사자들을 포함한다”고 밝혔습니다. 환자가 있는 가정에 방문하는 형식의 근무자도 포함입니다. 

한편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없는 의학적 상태를 갖고 있는 사례가 드물게 있다는 것도 인정하였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따로 보건당국의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백신 카드 제도에 대해 완강히 반대하는 입장이 있다는 것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반대의 뜻이 지난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일선에서 희생적으로 근무해 온 의료 종사자들에게 불똥으로 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신 카드 제도는 레스토랑이나 영화관 등 다수가 실내에 모일 수 있는 공간에 입장하기 위해 자신의 백신 접종 유무를 증명해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QR코드로 된 백신 카드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13일부터 시행되었으며 이와 관련한 일부 거센 반대 시위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식당 업계도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할 사람들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입장 제한이라는 정부의 강력한 대응에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풀려나갈 지 관심입니다. 

백신 카드는 해당 링크(클릭)에서 만드실 수 있습니다. 

(사진=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