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공원, 노숙자 텐트들 철거

다운타운 공원, 노숙자 텐트들 철거 

벤쿠버 다운타운 CRAB 공원 일부가 잠시 문을 닫았습니다. 정부는 CRAB 공원의 남서쪽 방문객의 출입을 일시적으로 제한하여 노숙자들의 텐트를 철거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니 로사 (Donnie Rosa) 벤쿠버 공원 위원회 (Vancouver Parks Board) 총괄 매니저로 부터 철거 명령이 7월달 내려왔으며 이는 공원에 구축물을 세우는 것을 제한하는 법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숙자들의 텐트로 인해 사람들의 방문이 어렵다는 이유입니다. 이미 직원들이 공원에 자리를 잡은 상당수의 노숙자들을 내보냈지만, 약 45명 정도가 공원을 떠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도니는 화요일 보도 자료에서 “아직까지 공원에 남아있는 이들은 목요일 9월 9일 아침 10시까지 텐트를 치워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법원의 가처분명령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도니는 “지낼곳 이 필요한 사람들은 제공되는 숙소가 있다”고 전하며, 지난 몇달간 공원 위원회는 많은 노숙인들이 새로운 실내 보금자리를 찾는 것을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원 위원회의 회장 카밀 두몬트 (Camil Dumont)는 “BC Housing이 모두를 수용할 충분히 많은 양의 숙소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비씨 주 내 노숙자들은 주로 벤쿠버와 같은 도시에 주로 밀집되어 있는데, 이는 특히 다운타운 벤쿠버의 고질적인 고민거리입니다. 2019년 벤쿠버에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답한 이들중 16% (156명) 가 메트로 벤쿠버 내 다른지역에서 왔으며, 31% (299명) 가 비씨 주 내 다른 곳에서 왔고, 44% (435명)가 캐나다 내 다른 곳에서 왔다고 답했습니다.

(사진=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