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제한 연장으로, WHL 정규 시즌 일정 조정

국경 제한 연장으로, WHL 정규 시즌 일정 조정

서부 하키 리그, WHL(The Western Hockey League)는 국경 제한이 연장되면서 2021-22년 정규 시즌 일정 일부를 조정했습니다. 지난 수요일(8일), WHL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필수 버스 여행 금지가 해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웨스턴 컨퍼런스 팀(Western Conference team)들은 디비전 내에 있는 팀들하고만 경기를 하는 것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10개팀 컨퍼런스는, 5개팀으로 구성된 2개의 디비전(BC주 1개, 미국 1개)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는 시즌 내내 디비전간 경기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올해는 10월 한 달간, BC주는 BC주 내 팀들과, 미국은 미국 내 팀들하고만 경기를 합니다.

WHL은 11월에는 인터 디비전 경기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 WHL은 이번 시즌에 인터 컨퍼런스 경기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시 말해 로키 산맥을 기준으로 했을 때 동부쪽 팀들은 서부쪽으로 이동하지 않을 것이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WHL측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부와 공중 보건 당국과 함께 WHL의 선수, 직원, 공무원들은 물론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수요일(8일), WHL은 디비전 프리시즌 스케줄을 조정했습니다. 오는 15일 경기(Kamloops at Prince George)는 추가했지만 15일(Victoria at Kamloops)과 17일(Prince George at Kamloops) 두 경기는 삭제했습니다. 

내달 1일, BC주 정규 시즌 디비전 경기가 시작되는데, 밴쿠버 자이언트(Vancouver Giants)가 켈로나 라켓(Kelowna Rockets)을 방문합니다. 그 다음날 밤(2일), 자이언트는 빅토리아 로얄(Victoria Royals)을 방문하여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사진= WHL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