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정부, “25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다시 의무”

BC주 정부, “25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다시 의무”

BC주 정부가 마스크 의무 착용 제도를 다시 BC주 전역에 적용한다 발표했습니다.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24일 오전 “BC주 주민들의 노력으로 예방 접종률도 매우 높고, 아주 훌륭하게 잘 대처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최근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며 “이에 BC주 전역에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실내에서 사람들과 만날 때 가장 전파가 잘 일어난다"며 "사람들이 많은 실내에 가실 때는 마스크 착용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8월 25일부터, 쇼핑몰·카페·시청·도서관·대중교통 등 BC주 내 모든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다시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헨리 보건관은 “마스크 의무 착용은 BC주 백신 카드와 더불어 한시적인 방역 조치”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해제될 수도 연장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BC주에서 발생하는 일일 신규 확진자 중 90%가 백신 미접종자며, 입원하는 확진자 중에서는 93%가 미접종자로 집계되었습니다. 감염 위험은 미접종자가 백신 접종자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애드리안 딕스 BC주 보건부 장관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접종을 할 때까지 다른 방역 조치를 강구하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BC주 정부 웹사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