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 정부, “해외 여행을 위한 백신 여권 제도 도입”

캐나다 연방 정부, “해외 여행을 위한 백신 여권 제도 도입”

캐나다 연방 정부가 해외 여행을 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여권 시스템을 도입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마르 알하브라 교통부 장관, 마르코 멘디치노 이민부 장관, 그리고 도미닉 르블랑 정부간 업무부 장관은 12일 정례 브리핑 시간을 통해 이와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캐나다 연방 정부는 주 정부들과 협력하여 백신 접종 인증 절차를 구축하여 국민들이 국내와 해외 여행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멘디치노 이민부 장관은 “코로나19 유행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며 “우리나라는 지금 아주 천천히 신중하게 규제 완화를 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백신을 접종 받았다는 뜻”이라고 전했습니다.

해외 백신 여권은 캐나다 연방 정부가 세계 보건 기구(WHO) 등 여러 전문 단체에 자문을 구해서 구축될 예정입니다.

르블랑 장관 역시 “퀘벡주와 같이 주 정부 자체가 개별로 국내용 백신 여권을 만드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다른 주도)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전했습니다.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백신 여권은 디지털 여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ArriveCAN 앱과 연동되며, 백신 여권은 빠르면 올가을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