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1차 및 2차 접종 간격 좁힌다”

BC주, “1차 및 2차 접종 간격 좁힌다”

BC주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을 좁히겠다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1차 접종을 한 뒤 49일이 지나야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1차 접종을 마치고 28일 뒤면 맞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접종 간격 단축은 코로나19에 취약한 지역에 사시는 분들께 특히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C주 내 코로나19 상황은 현재 BC주 내륙 지역, 그중에서도 센트럴 오카나간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BC주 보건 당국은 센트럴 오카나간 지역 한정으로 다시 규제를 강화하였습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단순히 규제만 강화한 게 아니라, 2차 접종 시기도 앞당겨서 최대한 빨리 센트럴 오카나간 지역 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약 17만 명이 BC주 내 코로나19 취약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향후 며칠 안에 이 주민들에게 모두 2차 접종을 예약하라는 알림 메시지를 보낼 계획입니다.

애드리안 딕스 BC주 보건부 장관은 “BC주 내 80% 이상의 주민 분들이 1차 접종을 마쳤고, 60% 이상이 2차 접종까지 마치셨다”며 “아직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하셨다면, 향후 몇 주가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BC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현재 발생하는 일일 신규 확진자들 중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로, 젊은 세대가 백신을 맞지 않은 채 사람들을 만나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