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보건 당국, “올가을 추가 접종해야 할 상황도 대비”

BC주 보건 당국, “올가을 추가 접종해야 할 상황도 대비”

BC주 보건 당국이 올가을에 3차 접종 또는 추가 접종이 필요한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BC주는 그 어떤 상황에도 대비가 되어 있다”며 “하지만 현재로써는 추가 접종이 필요 있을지 없을지를 판단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애드리안 딕스 BC주 보건부 장관 역시 “추가 접종에 대해 여러 얘기가 오가고 있지만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없다”며 “하지만 추가 접종을 하게 될 때를 대비해 계획을 염두해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C주 보건 당국이 고려하는 경우의 수 중 하나는 특정 취약 그룹(노령층)에게만 3차 접종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물론 BC주 주민 전체가 3차 접종을 시행하는 경우의 수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BC주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다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추후에 더 많은 1차 및 2차 접종자도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롭게 BC주로 이주를 왔거나, 미접종자가 맘을 바꿔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딕스 장관은 “아직 추가 접종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다”며 “아직 아무 것도 결론 난 게 없으니 동요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5일, 모더나 측은 “추가 접종을 해야 감마 변이, 델타 변이 등의 변이 바이러스에도 더 강한 항체 반응이 생긴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오면 물류와 접종소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밴쿠버 컨벤션 센터나 빅토리아 컨벤션 센터 같은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장소들이 더 이상 접종소로 쓸 수 없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딕스 장관은 이 부분 역시 잘 파악하고 있다며, 추가 접종이 필요할 경우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밝혔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