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 및 프레이저 밸리, 오존 주의보 발령

메트로 밴쿠버 및 프레이저 밸리, 오존 주의보 발령

메트로 밴쿠버 동부와 프레이저 밸리 일부 지역에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오존 주의보는 지상 오존 농도가 높아져 내려진 것으로 오존량이 많아지면 기침·두통·눈의 자극 등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호흡 장애·피부염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합니다.

캐나다 기상청에 따르면, 연이은 더운 날씨로 인해 오존 주의보 역시 며칠 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존 수치가 가장 높은 시간대인 한낮부터 이른 저녁 시간에는 격렬한 활동을 피하시기 바란다”고 권했습니다. 지상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숨쉬기가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천식·당뇨·심폐 쪽 지병이 있는 사람들, 노약자와 임산부가 취약하니 각별한 유의 바랍니다.

만약 해당 시간대에 야외 활동 후,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이 가빠지거나 기침, 쌕쌕거림 등이 있다면 즉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그늘이나 시원한 곳에 가능하면 머물고, 수분 보충도 충분히 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