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커 갱단 난투극… 5명 찔리고, 병원 폐쇄

바이커 갱단 난투극… 5명 찔리고, 병원 폐쇄

지난 23일, 알버타주 바이커 갱단들 간의 난투극에 5명이 칼에 찔리고 병원이 폐쇄되는 사고가 BC주 크랜브룩(Cranbrook)에서 일어났습니다.

크랜브룩 경찰은 오후 7시경 한 주유소에서 “여러 명이 난투극을 벌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하였습니다.

경찰은 두 무리를 떼어놓을 수 있었고, 확인 결과 두 무리는 라이벌 관계인 알버타주 바이커 갱단들이었습니다.

경찰은 5명이 자상을 입은 것을 확인하고 병원에 연락해서 이송하였습니다.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사람은 없었으나, 이들이 모두 치료 받는 동안 한시적으로 병원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바이커 갱단 모두 병원 주차장까지 이동하였으나, 병원 입장을 거부당했고, 경찰이 계속 상주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소동이 일어나진 않았습니다.

부상당한 인원들이 치료를 마친 후, 경찰은 한 갱단을 인도해 마을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사건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가 진행 중이나 체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측은 “최근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일어나는 갱단 간 마찰하고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해당 난투극에 관해 제보하실 게 있으신 분은 250-489-3471로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크랜브룩 경찰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