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SPCA, “올여름 뜨거운 차 안에 반려 동물 방치 신고 600건 넘어”

BC SPCA, “올여름 뜨거운 차 안에 반려 동물 방치 신고 600건 넘어”

BC SPCA(British Columbia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BC주 동물 학대 방지 협회)가 올여름 반려 동물 돌보기 장려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해당 캠페인은 “No Hot Pets”라는 슬로건으로 차량 안에 반려 동물을 방치하면 얼마나 위험한지 인식을 높이는 캠페인입니다.

BC주 동물 학대 방지 협회는 “올여름, 뜨거운 차량에 방치된 동물 신고 건만 642건이나 된다”며 “여름날 야외에 주차한 차량에 동물을 놔두는 것은 자칫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온이 섭씨 21도만 되어도 햇빛을 받은 차량의 내부 온도는 섭씨 50도를 넘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늘에 차를 세워 놓거나 창문을 열어놔도 내부 온도가 이렇게 농파질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협회 측은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무료 데칼도 배포 중”이라며 “해마다 차량에 반려 동물을 두고 내렸다 반려 동물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한다. 부디 경각심을 갖고 계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뜨거운 차량 안에 동물이 있는 것을 발견하신 분은 가까운 경찰서 또는 BC주 동물 학대 방지 협회 콜센터(1-855-622-7722)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