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질병 관리 본부, “지난달 확진자 중 75% 이상이 백신 미접종자”

BC주 질병 관리 본부, “지난달 확진자 중 75% 이상이 백신 미접종자”

BC주 질병 관리 본부가 “최근 코로나19 유행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해 보면, 현재 코로나19를 전파를 주도하는 그룹은 백신 미접종자 그룹”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BC주는 계속해서 100명 이하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미국도 최근 다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BC주에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BC주 질병 관리 본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들 중 76%가 백신 미접종자들이었고, 22%가 1차 접종자, 2%가 백신 접종 완료자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BC주는 20일 기준 1차 접종률이 70%를 넘겼습니다.

BC주 질병 관리 본부는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확진자들 중 대부분은 20대 및 30대였다”며 “백신 접종은 반드시 코로나19를 안 걸리게 한다는 것보다는 설령 걸리더라도 입원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게 아프지 않게 하는 것이니 꼭 맞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BC주 백신 접종률은 캐나다 다른 주들과 비교했을 때 평균치입니다. 

변이 바이러스로 확진자들을 분류했을 때, 6월 27일부터 7월 3일 사이에서 BC주 내 우세종은 감마 변이로 55%를 차지했고, 알파 변이는 35%, 델타 변이는 11%를 차지하였습니다.

하지만 7월 4일부터 7월 10일 사이에 발생한 BC주 신규 확진자들 362명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감마 변이가 39%, 델타 변이가 33%, 알파 변이가 15%로 나왔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