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정부, “전기 자전거 PST 면제”

BC주 정부, “전기 자전거 PST 면제”

BC주에서 전기 자전거에는 더 이상 PST(지방 판매세: Provincial Sales Tax)가 붙지 않게 됩니다. 해당 정책 변경은 전기 자전거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셀리나 로빈슨 BC주 재무부 장관은 “전기 자전거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지출을 아낄 수 있도록 PST를 면제하겠다”며 “환경 보호를 위한 정부의 정책이라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전기 자전거는 힘이 그만큼 덜 들기 때문에 통근 교통 수단으로도 많이 쓰이고, 배달할 때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매 장려 정책을 펼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전기 자전거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측의 분석입니다.

정부는 이미 PST 면제 정책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통해 전기 자전거 구매를 장려해 왔습니다.

BC주 정부는 지난 2021년 예산안에 3600만 불을 3년 간 투입하여 자전거 도로 증설, 인도 개선, 신호 개선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시행한다 밝힌 바 있습니다.

메트로 밴쿠버에서도 역시 최근 몇 년 사이에 자전거 도로가 부쩍 늘어 자전거 인구가 증가했는데요. 이러한 친환경 정책에 BC주 도로 위 풍경이 많이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BC주 정부는 경제 회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통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 45개에 약 1700만 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