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30대 총독, 메리 사이먼… 캐나다 최초 선주민 총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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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32회 작성일 21-07-06 12:40본문
캐나다 30대 총독, 메리 사이먼… 캐나다 최초 선주민 총독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퀘벡주에서 가진 기자 회견 중 캐나다 30대 총독으로 메리 사이먼(Mary Simon)을 지명한다 밝혔습니다. 메리 사이먼 총독은 “캐나다 최초 선주민 총독이 되어 영광”이라며 “선주민이 캐나다 총독으로 임명되는 것은 역사적인 일이며, 캐나다와 선주민의 화해와 조화를 위한 큰 한 걸음”이라 전했습니다. 이어 총독 재임 기간 동안 캐나다 사회의 번영을 위해 열심히 책무를 다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퀘벡주 북부에서 태어난 사이먼 총독은 이뉴잇족(캐나다 북부 및 그린란드와 알래스카 일부 지역에 사는 선주민)으로, 전에 외교관으로 지냈으며, 오랫동안 이뉴잇족의 권리와 문화를 지키기 위해 활동해 왔습니다. 이뉴잇족어가 모국어, 영어가 제2 외국어로, 학창 시절 불어를 배우지 못해 캐나다 총독으로써 불어 역시 배우겠다는 얘기도 잠시 언급하였습니다.
한편 캐나다 전 총독인 쥘리 파예트(Julie Payette)는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사실로 드러나자 지난 1월 자진 사임을 한 바 있습니다. 쥘리 파예트 전 총독은 지난해 7월 집무실 직원들을 상대로 갖가지 폭언과 가학적 언행을 반복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캐나다는 명목상 캐나다 국왕(영국 국왕)이 통치하는 국가로, 영국 국왕과 동일하지만 영국 국왕이 아닌 캐나다 자국의 국왕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총독은 캐나다 국왕이 평소 영국에 거주하고 있다 보니 뽑는 국왕 대리입니다. 총리와 의회의 추천을 받아 캐나다 사람 중 한 명이 뽑히며, 실제로 정치에는 간섭하지 않는 상징적인 자리입니다.
(사진= CPAC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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