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트랜스링크, “7월 1일부터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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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14회 작성일 21-06-29 18:49본문
트랜스링크, “7월 1일부터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 아냐”
현재 메트로 밴쿠버는 모든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입니다. 하지만 트랜스링크가 오는 7월 1일부터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장사항으로 변경된다 발표했습니다.
트랜스링크 측은 “BC주 정상화 계획에 따르면, 3 단계로 넘어가면 공공장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다”며 “그에 맞춰 트랜스링크도 마스크 착용 규정을 바꾸기로 한 것”이라 전했습니다.
하지만 “승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의무 착용 규정이 해제되더라도, 계속해서 마스크 착용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스크 착용 규정 변경은 7월 1일부터지만, 안내 표지판 및 스티커 등이 완전히 제거되는 데는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마스크 착용 규정만 변경된 것일 뿐, 주기적인 소독 및 청소는 여전히 철저하게 해 최대한 전파를 막을 수 있도록 안전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마스크 의무 착용 정책은 지난해 8월 24일에 적용되어 지금까지 유지되어 왔습니다. 그 이전에는 마스크 착용이 권장 사항이었습니다.
권장 사항이던 시절 마스크 착용 승객은 50% 정도였기에 일각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너무 서두르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이 다시 거론되는 요즘 마스크 착용을 권장 사항으로 바꾸면 유행을 촉발시킬 수도 있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캐나다 연방 보건 당국에서도 2차 백신 접종률이 일정 수준 이상 도달하기 전까진 마스크 착용을 계속하는 게 좋다고 권고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BC주가 며칠 연속으로 100명 이하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는 점, 순 확진자 수도 1천 명 아래로 떨어졌다는 점, 아직 BC주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파동이 없다는 점 등으로 인해 마스크 의무 착용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게 BC주 보건 당국의 판단입니다.
(사진= 트랜스링크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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