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알래스카 유람선 루트, 앞으로도 BC주는 제외되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82회 작성일 21-06-15 12:26본문
알래스카 유람선 루트, 앞으로도 BC주는 제외되나?
"심상치 않은 미국 정부 움직임"
현재 알래스카 유람선은 코로나19 안전 지침에 의거하여 BC주를 들르지 않고 이동하는데요.
미국 정부가 이러한 임시 루트를 항구적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마이크 리(Lee) 공화당 상원 의원은 이번 주 초 “미국 일자리와 관광 산업에 해를 끼치는 여객선 서비스법(PVSA: Passenger Vessel Services Act)을 개편하겠다”고 밝히며 새로운 법안 3 가지를 발의한 바 있습니다.
현존하는 여객선 서비스법은 유람선으로 하여금 미국 항구에서 다른 미국 항구로 가기 전에 외국 항구를 들렀다 가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리 상원 의원은 “이러한 규제가 없다면 관광객들은 미국 항구 도시에 더 오랜 시간 머물 수 있으며, 이는 해당 도시의 이득과 직결된다”며 “이 희한한 법으로 인해 혜택을 받는 것은 캐나다와 멕시코, 그 외 다른 국가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는 시애틀에서 알래스카로 가는 유람선은 반드시 한 번 BC주 항구에 기착해야 했습니다. 반면에 캘리포니아주에서 하와이로 갈 때는 멕시코 엔세나다에 기착했습니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BC주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은 빅토리아로 보이며, 밴쿠버 역시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밴쿠버 유람선 산업은 BC주 관광 활동과 호텔 숙박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캐나다 플레이스를 방문하는 선박들은 각각 300만 불 정도의 지역 경제 활동을 발생시킵니다.
유람선 산업이 직간접적으로 22억 불 경제 효과 및 일자리 약 7천 개를 지원합니다.
롭 플레밍(Fleming) BC주 교통 및 인프라 장관은 “해당 발의안은 BC주에서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연방 교통부 장관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주미국 캐나다 대사와 긴급회의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알래스카 유람선 탄 미국 관광객들 및 해외 관광객들은 단지 미국 도시만 방문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캐나다와 미국 관광 산업이 함께 상생하며 회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pixabay )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