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BC주, “6월 15일부터 규제 완화 2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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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589회 작성일 21-06-14 11:41본문
BC주, “6월 15일부터 규제 완화 2 단계”
BC주 보건 당국이 14일 BC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통해 “15일부터 BC주 정상화 2 단계로 도입한다”고 공표하였습니다.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현재 BC주 코로나19 현황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1차 접종률 역시 75%가 넘어 2 단계로 넘어갈 때라 판단했다”며 “이제 조심스럽게 교류를 좀 더 늘릴 때”라고 전했습니다.
6월 15일부터는 야외 사적 모임(바비큐 파티·생일 파티 등)이 50명까지 확대되며, 영화관·아트홀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50명까지 허용됩니다.
종교 시설 같은 경우는 50명 이하 또는 해당 시설의 수용 가능 인원의 10%만 받을 수 있습니다.
야외 스포츠 경기는 드디어 관중이 50명까지 허용되나, 실내 스포츠 경기는 아쉽게도 무관중 정책이 계속 유지됩니다.
실내 체육 시설의 경우, 스피닝·에어로빅 등 그동안 금지되어 왔던 고강도 집단 운동을 다시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또 BC주 내 여행 제한령도 풀려, 이제는 타 지역으로 여행을 맘껏 다니실 수 있습니다. 단, 헨리 보건관은 “일부 코로나19 유행이 심한 지역은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여행을 가기 전 여행지 상태가 어떤지 꼭 확인하시고 여행을 가셔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 다른 주에서 BC주로 오는 것은 필수 이동이 아니면 자제해 달라 당부하였습니다.
주류 서비스 또한 자정까지 제공이 가능해져, 식당이나 주점에서 좀 더 늦게까지 술을 드실 수 있습니다.
마스크 및 거리 두기는 여전히 유효하며, 실내 사적 모임은 여전히 5명까지만 허용되니 유의 바랍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BC주는 최근 들어 많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1 – 2주는 우리가 호전된 상황을 유지할 수 있는지 지켜보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2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선 BC주 주민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방역 수칙은 철저하게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BC주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계속 나아진다면 BC주는 7월 1일에 3단계로 돌입합니다. 3단계에서는 친구네에서 외박하는 것도 가능하고, 실내 및 야외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사라집니다. 또 여행 역시 BC주 내에서 전국 여행으로 확대됩니다.
존 호건 BC주 주지사는 "아직 갈 길이 남았지만, BC주는 확실하게 차근차근 코로나19 유행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며 "모두가 백신을 맞고, 마지막까지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줘야 이 유행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규제들을 너무 빨리 완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지만, BC주는 무턱대고 규제를 완화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를 근거로 하여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점 알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BC주는 순조롭게 코로나19 유행을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이 높다고 완벽하게 안전한 것은 아니기에, 보건 당국이 종식 선언을 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 및 거리 두기 등 핵심 방역 수칙들은 철저하게 지켜 줘야 합니다.
현재 영국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천 명 가까이 나올 정도로 다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습니다.
(사진= CPAC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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