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내주부터 시작”

BC주,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내주부터 시작”

BC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또는 코비쉴드로 1차 접종을 맞은 사람들은 내주부터 2차 접종으로 어떤 백신을 맞을지 고를 수 있게 됩니다.

BC주 보건 당국이 3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통해 “1차 접종 때 맞은 백신을 2차 접종 때 맞는 게 더 좋지만, 교차 접종 역시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게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며 “내주부터 2차 접종을 어떤 걸로 맞을지 고를 수 있게 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BC주에는 약 28만 명 정도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바 있습니다.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아스트라제네카는 BC주 예방 접종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며 “빠르게 백신을 맞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나 코비쉴드 백신을 맡고 싶은 사람은 BC주 약국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통해 받을 수 있도록 조치되며, BC주 보건 당국은 “BC주 약국 협회와 공조해 2차 접종분을 충분히 확보하고 잘 배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또는 코비쉴드 백신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8주가 지난 뒤부터 맞을 수 있습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1차 접종을 맞은 약국에서 연락이 갈 것”이라며 “약국에 전화 걸어서 2차 접종 예약을 할 수 없으니, 전화하는 삼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또는 코비쉴드 백신을 1차로 맞고 2차는 화이자나 모더나를 맞고 싶으신 분은 1차 접종 후 8주 뒤부터 2차 접종이 가능하며, BC주 예방 접종소에서 맞으실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역시 6월 7일부터 시행됩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