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NACI, “아스트라제네카와 mRNA 백신 교차 접종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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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48회 작성일 21-06-01 14:33본문
NACI, “아스트라제네카와 mRNA 백신 교차 접종 안전”
캐나다 국립 예방 접종 자문 위원회(NACI)가 “연구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들은 2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또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아도 안전하다”고 예방 접종 지침을 전했습니다.
교차 접종은 다른 원리로 면역력을 형성 시키는 두 종류의 백신을 1차와 2차 때 나눠 맞는 것을 뜻합니다. 1차 때 A형 백신을 맞았으면, 2차 때는 B형 백신을 맞는 방식입니다.
현재 캐나다 내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백신은 총 두 종류가 있는데요. 하나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 유전자를 세포에 전달하는 운반체인 벡터에 치료 유전자를 넣어 만드는 백신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바로 바이러스 벡터 백신입니다.
또 다른 종류의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신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단백질 또는 단백질 생성법을 세포에게 가르치는 방식으로 항체 형성을 유도하는 백신입니다. 화이자, 그리고 모더나 백신이 이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는 모두 2차 접종을 맞아야 하는 백신들입니다. 그동안 교차 접종이 지양되어 왔던 것은, 다른 종류로 두 번 맞아도 그 효과가 여전한지에 대한 부분이 불분명했기 때문인데요.
자문 위원회 측은 “스페인에서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교차 접종을 해도 충분히 면역력이 잘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교차 접종이 가능하다는 말은 2차 접종이 좀 더 수월해진다는 뜻”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교차 접종을 받은 사람의 항체 반응은 매우 강력했다”면서 “단, 교차 접종 시 두통이나 피로감 같은 부작용이 증가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심각한 부작용 중 혈전 발생 부작용이 있어 논란이 되었는데요. 캐나다 보건 당국은 “1차 접종 시 혈전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은 5만 5천 분의 1, 2차 접종 후에 혈전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은 60만 분의 1”이라고 안전성을 피력했습니다.
자문 위원회 측은 또 “만약 1차 접종 때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은 분들이 2차 접종 때 같은 브랜드의 백신을 맞기가 어렵다면, 다른 브랜드의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맞아도 안전하다”고 전했습니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 때 둘 다 같은 백신을 맞는 게 제일 이상적이지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교차 접종 역시 효과가 있다는 게 캐나다 국립 예방 접종 자문 위원회 측 입장입니다.
(사진= pixabay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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