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 보건 당국, "백신 팝업 클리닉 당분간 계획 없어"

프레이저 보건 당국, "백신 팝업 클리닉 당분간 계획 없어"

백신 팝업 클리닉이 27일 오후에 써리와 코퀴틀람에서 코로나19 전파가 심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픈하였는데요. 보건 당국이 SNS을 통해 백신 팝업 클리닉이 오픈되었다는 소식을 올리자, 수백 명의 사람들이 찾아와 몇 시간씩 기다렸습니다.

보건 당국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에 여러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일부 방문자들은 예방 접종 받을 수 있다고 확인 받고 몇 시간이나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결국 못 맞는다고 통보 받고 돌아가야 했으며, 또 전파가 심한 지역 거주자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넘어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30세 이상에게만 맞혀야 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0세 미만에게도 접종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었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당국은 오해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은 시민들에게 사과하면서, “SNS에서 홍보했을 때만해도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실제로는 많이 발생해, 앞으로는 팝업 클리닉을 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팝업 클리닉을 운영하는 동안 약 6천여 명이 백신을 맞았으며, 이중 약 3%가 30세 미만이었떤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