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코로나19 병상 확보 문제로 수술 1750건 취소

BC주, 코로나19 병상 확보 문제로 수술 1750건 취소

BC주 보건 당국이 22일,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위치한 병원 9곳에서 향후 2주 간 잡힌 비응급 수술 1750건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응급 수술 취소 사유는 늘어나는 코로나19 내래 환자로 인한 병상 확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드리안 딕스(Dix) BC주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 시간을 통해 “꼭 필요한 절차”라고 말하며 “밴쿠버 보건 지역 및 프레이저 보건 지역에 있는 병원 9곳에서는 앞으로 2주 간 응급 수술만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병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써리 기념 병원(Surrey Memorial Hospital)

▲ 로열 콜롬비안 병원(Royal Columbian Hospital)

▲ 밴쿠버 종합 병원(Vancouver General Hospital)

▲ 라이온스 게이트 병원(Lions Gate Hospital)

▲ 아보츠포드 종합 병원(Abbotsford General Hospital)

▲ 버나비 병원(Burnaby)

▲ 리치몬드 병원(Richmond)

▲ 성폴 병원(St. Paul’s)

▲ UBC 병원(UBC)

딕스 장관은 “비응급 수술 취소 소식으로 일부 환자 분들과 환자 가족 분들이 실망하셨으리라는 걸 안다”면서 “수술 날짜가 연기된 것일 뿐, 완전히 취소된 것은 아니니 양해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BC주는 22일 기준, 입원 환자가 502명에 달하며, 그중 161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