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왁 튤립 축제, "현지 주민들만 방문 가능"

칠리왁 튤립 축제, 현지 주민들만 방문 가능

프레이저 밸리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칠리왁 튤립 축제가 4월 11일에 오픈한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칠리왁 현지 주민들의 방문만 받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칠리왁 튤립 축제는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시작된 축제로, 20 에이커나 되는 넓은 땅에 25 종류의 튤립 수백만 송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사진 찍는 장소들도 있고, 집에 가실 때 튤립을 사 갈 수도 있습니다.

주최측은 “다시 축제를 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후 공지가 있기 전까지는 현지 주민들만 방문객으로 받고, 방역 수칙도 철저히 지키며 운영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칠리왁 튤립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원도 기존의 25%로 줄이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소독제 비치 등의 정책을 도입했으며, 사람들 손이 많이 닿는 곳들은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있습니다.

주최측은 “마스크는 항상 쓰고 있어야 하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실 때는 다른 사람들과 물리적 거리를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잠깐 벗고 찍으셔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티켓은 온라인으로만 판매됩니다.

<Chilliwack Tulips>

운영 시간: 2021년 4월 11일부터 시작, 주 3 – 4회

웹사이트: https://chilliwacktulips.com/

(사진= 칠리왁 웹사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