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총리, “예방 접종 일정에 차질 없어… 9월까지 전 국민 접종”

트뤼도 총리, “예방 접종 일정에 차질 없어… 9월까지  전 국민 접종”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30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 시간에 “55세 이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없게 되었지만, 예방 접종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9월 말까지 전 국민이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현재 캐나다의 백신 조달 계획은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을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지난번에 3월 말까지 600만 회분을 확보하겠다고 말씀드렸을 때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만 600만 회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 백신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사용 중단이 큰 영향을 끼치지 않다는 것입니다.

현재 캐나다는 3월 말까지 600만 회분의 백신을 전국에 배포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매주 더 많은 양의 백신을 조달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캐나다 정부의 백신 조달 계획에 따르면, 6월 말까지 캐나다는 1800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총 4400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됩니다.

한편, 지난 29일, 캐나다 국립 예방 접종 자문 위원회(NACI)는 55세 이하의 성인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고, 캐나다 보건부는 이를 받아들여 55세 이상인 사람에게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 밝혔습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