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보건 당국, "4월 19일까지 코로나19 규제 강화"

BC주 보건 당국, "4월 19일까지 코로나19 규제 강화"

코로나19 3차 유행의 확산세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BC주 보건 당국이 3주 간 규제 강화 기간(circuit breaker)을 갖겠다 밝혔습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29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통해, “3월 30일부터 4월 19일까지 3주 동안 규제 강화를 시행하겠다”며 “모든 식당 및 주점들은 기본적으로 포장 주문만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단, 파티오가 있는 곳은 파티오에서는 손님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티오에서도 스낵이나 애피타이저만 파는 것은 불가능하고, 반드시 메인 메뉴를 판매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 실내 성인 그룹 피트니스가 중지되었으며, 실내 종교 집회 허용 역시 철회되었습니다. 다행히 야외 모임 관련 규제는 강화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가능한 모든 직장인들은 재택 근무를 하시는 것을 권해 드린다”고 권장했습니다.

BC주는 지난 주부터 급격하게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주말 동안 25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