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보건 당국, “코로나19 취약자들도 다음주부터 예방 접종 예약 가능”

BC주 보건 당국, “코로나19 취약자들도 다음주부터 예방 접종 예약 가능”

BC주 보건 당국이 임상적으로 매우 취약한 사람들(CEV: Clinically Extremely Vulnerable)도 다음주부터 코로나19 예방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BC주 보건부는 23일 오후 성명문을 통해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이나, 암 환자, 호흡계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면서 “3월 29일부터 이렇게 CEV로 분류된 사람들도 1차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애드리안 딕스 BC주 보건부 장관은 “현재 BC주 예방 접종 프로그램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저 질환을 갖고 있는 분들을 계속해서 접종 대상에 포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CEV로 분류되는 사람들은 우편을 통해 어떻게 예방 접종 예약을 진행해야 하는지 안내를 받게 됩니다. 해당 접종자들은 코로나19 예방 접종 시 해당 편지를 반드시 지참하고 와야 합니다.

BC주 보건부 관계자는 “본인이 CEV라 생각하는데, 4월 15일까지 CEV를 못 받은 사람은, BC주 콜센터에 전화 걸거나 4월 6일부터 오픈할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CEV 대상 예방 접종은 연령대로 나눠서 진행하고 있는 예방 접종과는 별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사진= BC주 질병 관리 본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