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집단 면역 효과 봐…. 신규 확진 200명대

이스라엘, 집단 면역 효과 봐…. 신규 확진 200명대

지난 1월 20일만 해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 명대에 육박하던 이스라엘이 20일(현지 시간) 기준 신규 확진자가 285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국민 50% 이상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마친 뒤 집단 면역 효과가 보이기 시작하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급감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신규 확진자는 1월 말 1만 명 대, 2월 21일 3천 명대, 3월 13일은 700명대로 감소하였습니다. 불과 두 달 사이에 다섯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로 줄어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자 2월 21일부터 단계적 규제 완화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규제가 완화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 집단 면역 효과가 적용되고 있는 것이라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2020년 12월 20일 화이자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 예방 접종률은 1차 접종 59.6%, 2차 접종 52.3%입니다. 16세 이상 기준으로 놓고 보면 1차 접종률은 70%가 넘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방역 규제가 완화되었으며, 이벤트 및 문화 행사의 경우 실내 3천 명, 실외 5천 명으로 정원이 조정되었고, 여객기 운항 제한도 전부 풀렸습니다. 거의 모든 것이 코로나19 유행 이전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실제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가 있으면 모든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이스라엘 정부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