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공인 회계사 되는 과정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캐나다에서 공인 회계사 되는 과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27회 작성일 16-05-18 13:55

본문

안녕하세요, 안성준 회계사입니다.
지난 4월 30일부로 개인소득세 신고는 일단락됩니다. 
하지만 유학생들의 경우, 언제라도 신고를 하셔서 거주 기간에 따른 GST/HST 환급을 신청하실 수 있음을 다시 알려드립니다.
이번 회에는 쉬어가는 순서로 캐나다에서 공인회계사가 되는 과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나다는 다른 나라와 다르게 세 가지의 다른 공인 회계사 과정과 회계사 협회가 있었습니다.
Chartered Accountant(CA), Certified Management Accountant(CMA), and Certified General Accountant (CGA)입니다.
지난 몇 년 간 각 회계사 협회는 하나의 협회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을 해서,
현재 대부분의 주에서Chartered Professional Accountant (CPA)라는 이름으로 통합이 되었습니다. http://cpacanada.ca를 참고해 보세요.
각 회계사 협회에서는 이제까지 별도의 교육 과정을 따로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CPA 로 통합되면서, 회계사 과정이 통일되었습니다. http://unification.cpacanada.ca/wp-content/uploads/2011/12/CPA_Certification_Program.pdf를 참고하세요. 
간략하게말씀드리면, 일반 대학이나 사립 학교에서 받은 교육 과정을 심사를 통해 면제 받고 최종 과정과 시험은 해당 회계사 협회를 통해서만 진행해야 합니다.  
일반 대학에서 회계 과정 4년을 졸업하고도 최소한 2 - 3년은 상위 과정을 파트 타임 또는 온라인 교육을 추가로 더 받아야 최종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최종 과정에서 다른 전공 분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개인 취향에 맞게 전공을 선택해서 해당 분야의 직업을 찾는데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과정으로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과정의 시험은 단답형보다는 주관식과 Case Study가 주를 이루고 있고,
시험의 목적은 이제껏 배우고 익힌 지식과 경험을 실전 상황 하에 놓고 비교, 분석, 판단, 제시하는 능력을 평가하고자 함입니다.  
저는 이 마지막 과정이 회계사가 되는 지식(Knowledge)을 시험하는 것이 아니고, 회계사에게 요구되어지는 능력(Ability)을 시험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AICPA  과정은 대부분 사지선다형과 단답형의 문제로 출제되고 짧은 시간에 시험이 끝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의 공인회계사 과정은 마지막 시험만 2년 정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더 지루하고 힘든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한국과 특히 다른 점은 회계사 자격증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 3년의 실무 경험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무 경험이 단순 경력이 아니라 관련 교육 과정에 맞게 실무 경험과 직위가 높아져야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3년만에 직장 실무 경험의 요구 사항을 모두 맞추기는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면 회계사 자격증을 받고 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자격증 자체가 주는 변화는 별로 없습니다. 연간 회계사 회비를 더 내야하지요.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다면, 자신의 경력을 높힐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면,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하는 부담이 생기게 되고,
개인 사업을 시작할 경우,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자격증 성취 후 또 다른 시작을 일구어내야 하는 도전의 연속입니다.
캐나다에서 회계사 과정을 시작하거나 과정 중에 있는 학생이 저에게 ”그럼 왜 이런 지루하고 복잡한 과정을 계속해야 하나요?”하고 묻는다면,
저는 회계사 과정을 통해 살면서 생길 수 있는 지루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하고 싶습니다.
공인 회계사가 되기 위해서 대학부터 자격증을 받게 되기까지 적어도 7년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짧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유학생들이 한번 도전해 보고 성취할 만한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짧게 회계사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궁금하신사항이있으면저에게이메일(jun@juntax.com)을주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안성준 회계사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조아요
조아요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567건 837 페이지
밴쿠버 뉴스 목록

영어 L 발음 팁

 영어 L 발음 팁 말하기가 저어되는 영어, 발음하기 어려운 영어! 영어는 억양, 강세 등도 신경 써야하는 언어라 말할 때 참 골치가 아픕니다. 오늘은 그런 발음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짤막한 팁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보통 영어를 배울 때 제일 발음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R 발음이죠?  그러다 보니 상대...

7월 11일, 세븐일레븐에서 무료 슬러시 먹자!

7월 11일, 세븐일레븐에서 무료 슬러시 먹자! 빼빼로는 11월 11일, 그럼 세븐일레븐은? 숫자가 들어가거나, 숫자와 관련된 회사나 상품은 언제나 특별한 이벤트가 있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오는 7월 11일, 세븐일레븐에서 무료 슬러시 이벤트가 열립니다. 슬러시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사 먹어 보셨을...

밴쿠버 해수욕장, 어디로 가야 할까?

밴쿠버 해수욕장, 어디로 가야 할까? 물 맑고 공기 좋은 밴쿠버! 청정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밴쿠버의 수많은 매력 중 하나죠. 한국은 미세 먼지다 황사다 뭐다 해서 밖에 나가 놀기 꺼림칙하지만, 밴쿠버는 선크림 잘 바르고 선글라스만 딱 끼면 아무 걱정 없이 놀 수 있습니다. 밴쿠버는 바다와 접한 도시라서 놀러갈 수 ...

밴쿠버 경찰, 시끄러운 차량 집중 단속 시작

밴쿠버 경찰, 시끄러운 차량 집중 단속 자동차나 오토바이 중에 엄청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경우가 있죠? 귀가 따까울 정도로 소리가 커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요. 여태까진 신나게 달렸을지 몰라도, 이제 그런 소음을 내는 운전자들은 조심해야 할 듯싶습니다. 밴쿠버 경찰이 오늘부터 소음 공해를 일으키는 차량...

​캐나다 데이 때는 어디어디서 불꽃놀이를 할까?

캐나다 데이 때는 어디어디서 불꽃놀이를 할까? 캐나다 데이가 코앞입니다. 건국기념일인만큼 다양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무언가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불꽃놀이만큼 성대하고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캐나다 데이는 건국기념일인만큼 여러 곳에서 불꽃놀이를 합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기념일인 캐나다 데이. 불꽃놀이를 어디...

유럽연합,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권리도 없다."

유럽연합,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권리도 없다." 유럽 연합(EU) 정상들이 EU 탈퇴를 선언한 영국을 몰아부치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 정상들은 데이빗 캐머런 총리에게 "탈퇴 찬성으로 투표 결과가 나온 이상 되돌릴 수 없다."고 경고했으며, 빠르고 깔끔하게 EU 탈퇴를 하도록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

마이크로 비즈 '유독성 물질'로 지정돼...

마이크로 비즈 '유독성 물질'로 지정돼...   연방 정부가 마이크로 비즈를 '유독성 물질'로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 비즈는 클렌저, 바디스크럽, 치약 등에 들어 있는 깨알같이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를 뜻하는데요. 이제 유독성 물질로 분류되기 때문에 환경보호법에 의거하여 이 플라스틱 비즈들은 사용 제한을 받거나 ...

캐나다, 대마초 합법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가

캐나다, 대마초 합법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가 연방 정부가 대마초 합법화를 위한 첫 걸음을 뗐습니다. 2017년 봄, 첫 법안이 상정된다고 합니다.조디 윌슨-레이볼드 법무부 장관은 오늘 오전 오타와에서 프로젝트팀을 꾸렸다고 발표했습니다.윌슨-레이볼드 장관은 "우리의 목적은 의료용이 아닌 기호품으로서 대마초를 규제할 법을 내...

​경찰, 여름 휴가철 음주 운전 집중 단속

경찰, 여름 휴가철 음주 운전 집중 단속  음주 운전은 교통사고 3대 원인 중 하나입니다. 여름엔 여러 축제도 있고, 휴가철이기도 해서 음주로 곧잘 이어지는데요. 그만큼 음주 운전 사고가 더 잘 발생하는 시기기도 합니다.이에 메트로 밴쿠버 경찰과 ICBC는 이번 주말부터 음주 운전 단속을 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

steveston 연어 축제

7월 1일 캐나다 데이를 맞이해서 Steveston에 연어 축제를 개최합니다. ​ ​리치몬드의 작은 어촌 마을인 Steveston에서 1945년부터 이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일본계 캐나다인들이 주를 이루어서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이 작은 마을은 일본이 패망하는 것으로 2차 세계 대전이 끝나자 캐나다 내에서 일본인...

BC 주 정부, "BC 주 부동산 직접 규제할 것."

BC 주 정부, "부동산 직접 규제할 것."   클락 BC 주 주지사는 오늘 기자 회견에서, "규제의 요점은 BC 주 주민들, 소비자들을 지키는 것."이라며 "그동안 부동산업은10년이란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자체 규제를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여태까지  BC 주 부동산은 BC 부동산 위원회에서 자...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타계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타계   미래학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친 앨빈 토플러 박사가 27일(현지 시각)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합니다. 토플러 박사와 부인이 함께 설립한 컨설팅 회사 토플러 어소시에이츠(Toffler Associates)는 오늘(29일) 토플러 박사가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사...

밴쿠버 국제 공항, 보안 강화

밴쿠버 국제 공항, 보안 강화 밴쿠버 국제 공항이 보안 레벨을 올렸다고 합니다. 지난 화요일(28일) 벌어진 터키 아타튀르크 공항 테러 때문인데요. 공항 당국은 공항 테러가 잇따르고, 밴쿠버 국제 공항도 잠재적 목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여행객, 방문객, 그리고 고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보안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캐나다 우체부들, 결국 파업하나

캐나다 우체부들, 결국 파업하나 캐나다 포스트가 계약 협상 기간을 연장하자는 노조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캐나다 우체부 조합은(CUPW) 오는 토요일에 끝나는 냉각 기간을 연장하자는 뜻을 캐나다 포스트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노사에게 2주의 추가 협상 기간이 주어지게 됩니다. 마이크 팔라첵...

웬디스에서 일하던 임산부, 손님에게 폭행 당해

웬디스에서 일하던 임산부, 손님에게 폭행 당해 개념 없는 사람들의 갑질에 시달리는 종업원들. 이런 갑질 행패는 한국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패스트푸드점 웬디스에서 일하던 임산부가 지난 일요일 손님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실려 갔다고 합니다. 손님이 불만을 표출하며 때린 이유는 빨대를 주지 않았다는 것. 피해자의 모친은 "드라...

​BC 주 정부, 빈집세 관련, 밴쿠버 시장의 제안 고려하겠다 발표

BC 주 정부가 BC 주택난에 개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이크 디 영(Mike de Jong) 재무부 장관은 "밴쿠버시와 협력하여 빈집세에 대한 안건을 구체화시키고 다듬어서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세금을 도입하는 데 가장 크게 신경 써야할 점은 세납자들에게 공정해야 한다는 것, 어떤 빈집에 세금을 어떻게 부과할...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NO.473 / 2024 - MAY
CBM PRESS NO.472 / 2024 - APRIL
CBM PRESS NO.471 / 2024 - MARCH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