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킴의 1.5세 서바이벌 영어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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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프리 킴의 1.5세 서바이벌 영어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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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vancouv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62회 작성일 21-03-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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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stress) 그런 거 우리 몰라요”

 

우선 너무나 잘 알려진 콩글리시 하나 바로 잡고 가겠습니다. Accent 라는 단어는 “억양”이라는 말로써 각 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쓸 때 보여지는 억양을 말할 때 자주 쓰이는 단어입니다. 영국에서 온 사람은 British accent가 있는 것이고 중국인들은 Chinese accent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사람은 당연히 Korean accent가 영어를 할 때 존재를 합니다. 그러니 이 단어도 이제 stress 라는 말로 대처하심으로써 제대로 된 영어를 구사하시길 바랍니다. 

 

네, 한국서 얘기하는 stress라는 뜻만 있는 게 아닙니다. 자, 그럼 오늘의 주제인 stress 즉, 단어에 들어가는 강세에 대해서 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강하게 읽으라고 해서 그 부분에서 소리를 지르라는 게 아닙니다. 이점을 유념해주시고요. 그 부분에서 pitch를 바꾸거나 천천히 아주 깨끗하게 읽고 넘어가는 게 바로 강세를 주는 건데요. 글로써 표현하긴 일단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휴대전화 의 기기로 꼭 발음을 들으며 흉내내시길 바랍니다. 

 

발음, 특히 강세는 흉내를 통하지 않고서는 문자의 형태를 통해서는 배울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에 한국말로 영단어를 “표기”한 후 그걸 그냥 한국말처럼 읽으니 당연히 영어처럼 발음이 될 리가 없습니다. 

 

이 점은 특히, CELPIP을 포함한 각종 speaking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영어의 강세는 듣는 순간 바로 그 사람의 영어실력을 가늠하게 되는 잣대가 되곤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제대로 구사치 못하는 한국식영어에는 문화적 요인 또한 존재합니다.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한국사람들끼리는 조금만 강세를 줘서 영어를 하려고 하면 “너무 굴리는 거 아냐?” 라는 비아냥 등으로 놀림감이 되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영어교육에 종사한 Jeffrey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문화적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나라전체가 그렇게 “영어”라는 언어에 무지막지한 비용과 시간 그리고 노력을 투자하면서 조금이라도 영어답게 구사하려는 이런 노력엔 왜 오글거린다든지 닭살 돋는다든지 하면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필자의 경우엔 한국식 영어 발음이 훨씬 어색하게 들리는데 말입니다. 가령 Namdaemoon(남대문) 이라고 쓰여진 영어 철자를 보고 외국인이 “냄대이문”라고 읽는 것처럼 말입니다. 남대문은 “남대문”이라고 한국식으로 읽어야 하는 것이고 영단어는 최대한 영어스럽게 발음하는 게 정상 아닐까요? 

이 발음 중에서도 한인들에겐 특히 안 되는 것은 “f”도 아니고 “r” 발음도 아닙니다. 영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강세가 전혀 없이 한국식으로 읽어 말하는 거죠. 

 

“Vancouver” 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엄밀히 따져서 여러분들이 대부분 하시는 “밴쿠버”는 한국말을 하는 것이지 영어를 하는건 아닙니다. “밴쿠우~버”가 사실 맞는 형태입니다. 다시 말해서 “쿠우”하는 부분에서 강세를 넣어야 한다는 것이죠. BC주의 주도인 “Victoria” 는 어떨까요? “빅토리아”는 이 영어 단어를 한국말로 표기를 하기 위한 한국말 영어 표기 규정에 따른 것이지 발음을 그렇게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 역시 강세를 “토오”에 주어서 “빅토오~리아”가 되야 하지만 아마도 여러분들의 99%는 안하고 계실 겁니다. Jeffrey 경험에 의하면 많은 분들이 “그래도 일본사람들보단 우리 영어발음이 더 좋지.” 라는 자신감을 표현하십니다만 발음의 기본인 강세조차 없는 상황에서 영어를 쓰는 사람들 귀엔 둘다 못하는 영어일 뿐입니다. 

 

영어 발음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우선 자다가도 벌떡 깨서 연습한 발음이 나올 정도로 연습이 되어야만 비로써 내 것이 된다는 진부한 설명 드리고 이를 위한 가장 좋은 시작은 본인이 말할 때 항상 강세를 줘가면서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입니다. 필자도 이제 많은 한인 분들이 강세를 활용하는 영어를 하시는 걸 많이 보게 되길 바랍니다. 

 

A new year has begun. Is your new year’s resolution improving your English? It is a great one and I wish your success!!!

 

글/ 제프리 김(CLC센터 대표강사)

문의/ 604-838-3467, clccelpip@gmail.com 카톡 ID: clc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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