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골프: 배움은 끝이 없다. 올바른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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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ancouv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96회 작성일 21-03-03 15:36본문
특정 기술을 배운다는 건 아주 의미 있는 일입니다. 무엇이 되었던 배움이라는 단어 자체가 삶의 질을 높여주고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당한 심사숙고와 용기를 거쳐 무엇을 배울지 결정을 하게 됩니다. 돈, 시간 등등 많은 것들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칼럼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골프를 배울 때 올바른 마음가짐에 대해 글을 써 내려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를 배운다는 건 그 어떤 것 보다도 더 많은 것들을 투자해야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올바른 마음가짐 없이 도전하게 되면 결국 돈, 시간낭비 그리고 마음의 상처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투어 프로가 되기 전, 후 그리고 이제는 아카데미의 총책임자가 되어도 저보다 더 나은 세계적인 코치들의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골프에 있어서 배움은 끝이 없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과학이 더 발전하면서 10년, 20년 전의 일반적이었던 스윙 이론들이 사실은 더 효율적이지 않고 미쳐 알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들을 알아갈 때마다 좀 더 겸손하게 되고 모든 분야에서 끊임없이 연구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 존경심을 느끼게 됩니다.
아마추어에게 골프는 취미생활이기 때문에 과학적인 관점이나 스윙 이론들을 다 알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실력을 좀 더 늘리기 위해서는 교습가에게 레슨을 받거나 책, 인터넷으로 어느 정도의 이론을 숙지하고 그것을 자신의 골프에 접목시키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해 나아가야 합니다.
골프에 투자하는 시간이 헛되지 않으려면 우선 골프를 배우기 전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채워 놓은 물컵을 전부 비워내야 합니다.
잘못된 신념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역사를 통해서도 증명되어 왔습니다. 골프도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맞지 않는 스윙을 고집하게 되면 아무리 세계적인 코치에게 교습을 받게 되어도 결국 제자리걸음을 하게 됩니다.
깨끗한 벽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건 쉬운 일이지만 낙서가 즐비한 벽을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진 벽으로 만드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두 번째로 인내심을 길러야 합니다. 맥길대학교의 신경과학자 다니엘 리비틴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 지위에 오르려면 적어도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만 시간은 매일 3시간씩 10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훈련해야 한다고 합니다. 단, 그 시간들이 그저 시간을 때우는 게 아닌 모든 자신의 모든 집중력을 쏟아내야 하겠죠. 단 1~2년 골프를 배웠다고 90,80 타수를 못 만든다고 해서 조급해하지 마시고 골프는 100M 육상이 아닌 마라톤이라고 생각하시면 골프를 평생 즐기면서 배울 수 있고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훌륭한 코치는 어느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입니다.
사람은 너무나 쉽게 자기 자신을 채찍질합니다. 실수를 하거나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많은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자신에게 폭언을 합니다. 만약, 축구경기에서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코치가 모든 선수들에게 폭언을 하게 된다면 선수들은 사기를 잃어버리고 경기를 포기하게 되어 버립니다. 훌륭한 코치는 냉철하고 객관적이며 선수에게 항상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주며 절친한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훌륭한 코치가 되시기 바랍니다. 티샷이 물에 빠지거나 짧은 퍼팅을 미스했다고 해서 자신에게 폭언을 하는 것과 실수는 누구나 하는 것이고 다음 샷에 더 잘하자고 용기를 불어넣는 것 중 과연 무엇이 도움이 될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이번영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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