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정부, “학교 실내에서도 마스크 의무 착용 강화”

BC주 정부, “학교 실내에서도 마스크 의무 착용 강화”

BC주 정부가 “학교 실내에서 비의료용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기존에는 같은 그룹원과 안전 거리를 유지하지 못할 때나 교실 밖이나 복도에서만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교실 안에서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합니다.

제니퍼 화이트사이드 BC주 교육부 장관은 “저희는 BC주 보건부와 지속적으로 상황을 살피며, 변하는 상황에 맞게 대응해 왔다”며 “학생들, 직원들, 그리고 가족들이 모두 안심하실 수 있도록 추가적인 규제를 더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BC주 교육부는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제를 발표하면서 예외 상황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교실 내 자기 자리에 앉아 있거나, 자기 자리에 서 있을 때(학생)
• 칸막이(베리어)가 있을 때
•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

화이트사이드 장관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체육 및 음악 수업 관련 보건 지침도 강화되었습니다. 고강도 운동을 할 경우 최대한 실외에서 해야 하며, 러닝머신 같은 공용 기구나 공용 악기의 경우는 반드시 사용 후 깨끗하게 소독을 해야 다음 사람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장비 또는 악기를 다룰 때는 반드시 2미터 이상 물리적 거리를 둬야 하며, 노래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게 새 규정입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