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생산 계약 체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생산 계약 체결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2일 기자 회견을 통해 “새 코로나19 백신을 몬트리올에 있는 새 시설에서 생산하기로 노바백스(Novavax)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캐나다 보건부가 사용 승인을 한 직후부터 몬트리올에서 월 200만 회분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백신은 몬트리올에 위치한 새 국립 연구 위원회 바이오 제조 시설(National Research Council Biomanufacturing Facility)에서 생산됩니다.

한편, 캐나다 회사인 정밀 나노시스템(Precision NanoSystems)사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역시 지난 주 임상 시험에 들어갔고, 올 연말부터 생산할 예정입니다.

트뤼도 총리는 “9월에는 백신을 맞기 원하는 누구든 바로 접종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캐나다에서 백신을 자체 생산하기 위해 정밀 나노시스템과 노바백스와 함께 생산 시설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직까지 캐나다는 해외에서 생산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으로만 국내 수요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정한 해외 사정에 의해 백신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캐나다 정부는 국내에서도 생산 가능하도록 준비하여 장기적으로 캐나다가 해외 생산에만 의지하지 않아도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이날 “코로나19를 심하게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코로나19 치료 개발에 1400만 불을 투자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