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경찰, “코로나19 관련 법 위반, 한 주에 700건 가까이 돼…”

몬트리올 경찰, “코로나19 관련 법 위반, 한 주에 700건 가까이 돼…”

퀘벡 주가 통금 조치를 시행한 지 3주, 그러나 위반하는 사람들도 수백 명씩 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몬트리올 경찰은 “1월 11일부터 17일 사이에 받은 코로나19 관련 민원 전화만 536건이었다”며 “699건의 위반을 단속했으며, 이중 323 건은 통금법을 어긴 경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수아 레고(Legault) 퀘벡 주 주지사는 입원 환자 수가 조금씩 줄어들어 가는모습에 “퀘벡 주 중 일부 지역은 2월 초에 규제가 완화되겠지만, 퀘벡이나 몬트리올 같이 번화한 곳은 규제 완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현재 퀘벡 주는 2월 8일까지 통행 금지령이 내려진 상황인데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정당한 사유 없이 밖에 나갈 수 없습니다. 이를 어길 시 벌금형에 처하며, 이외에도 실내나 야외에서 사적인 모임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식료품점 및 식당들도 다 오후 7시 30분까지만 영업해야 합니다.

단, 반려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오후 8시 이후에 반려 동물을 산책 시킬 수 있으며, 이때 산책 거리는 반드시 집에서 1 km를 넘으면 안 됩니다.

(사진= 몬트리올 경찰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