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우체국, “2020년, 역대급으로 많은 물량 소화했으나, 수요 감당 못해… ”

캐나다 우체국, “2020년, 역대급으로 많은 물량 소화했으나, 수요 감당 못해… ”

캐나다 우체국이 “2020년에 역대급으로 많은 우편물을 배송했지만,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캐나다 우체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고 나서 우편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는데요. 이미 지난 봄부터 배송 물량이 한 해 중 가장 바쁜 크리스마스 시즌에 육박할 정도였습니다.

4월 중순부터 우편물은 181일 간 하루 100만 건 이상이 배송되었고,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2주 간 약 2천만 건의 배송이 발생했습니다. 2020년 12월 21일에 하루에만 배송된 물량은 240만 개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배송을 해도 수요를 다 감당하지 못해 배송 지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캐나다 우체국은 “기록적인 배송 물량을 소화했음에도, 여전히 배송 지연이 발생할 만큼 수요가 많다”며 “중소기업에서 받은 소포 물량이 2019년보다 2020년에 50% 상승했고, 반품하는 소포도 45% 정도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캐나다 우체국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