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결과 뒤집기 난항…소송 기각·재검표에 수십 억

트럼프, 대선 결과 뒤집기 난항…소송 기각·재검표에 수십 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 미국 대선 결과를 불복하며 소송을 시작했으나, 소송이 잇따라 기각되거나 취하해 대선 결과를 뒤집는 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지역에 재검표를 요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는데요. 위스콘신 주의 경우 미화로 790만 달러를 내야 재검표를 할 수 있어, 전문가들은 재검표를 포기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개표 과정에서 수상한 행동을 목격했다면서 집계 결과 인증을 막아 달라고 한 소송은 1심과 연방 항소 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되었니다. 이외에도 우편 투표 기한 연장, 개표 규칙 준수 관련 소송 20여 건 역시 기각되거나 패소해 대선 결과를 뒤집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승부처였던 펜실베이니아 주 소송에서는 “일부 투표 용지가 참관인 없이 집계되었다”는 주장으로 개표 결함을 지적했는데요. 하지만 현재 트럼프 캠프 소송을 대리하는 변호팀이 줄줄이 발을 빼, 승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됩니다.

(사진= 백악관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