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호건 주지사, “크리스마스까지는 가구당 1천 불 지원 어려울 수 있어”

존 호건 주지사, “크리스마스까지는 가구당 1천 불 지원 어려울 수 있어”

BC주 신민주당(NDP)의 선거 공약 중 하나가 바로 BC주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단발성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존 호건 BC주 주지사는 “크리스마스 시즌 전까지 지원금 1천 불이 지급될 거라 장담 드릴 수 없다”며 “1천 불이 크리스마스 시즌 이전에 들어올 거라 생각하고 지출을 하시면 안 된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지원금이 12월까지 전달되지 않는 이유로는 입법부가 아직 정상화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존 호건 주지사는 입법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주민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입법부를 다시 구성하여 해당 법안을 진행시키는 것이 플랜 A”라면서도 “만약 계획에 변경 사항이 있다면 BC주 주민 여러분들께 알릴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지원금 프로그램은 프로세스가 진행만 된다면 BC주 주민들에게 전달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C주 신민당은 지난 선거 당시 공약으로 “연소득이 12만 5천 불 이하인 가정에는 1천 불, 연소득이 6만 2천 불 이하인 개인에게는 500불씩 코로나19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원금은 연소득이 최대 17만 5천 불인 가정 및 8만 7천 불인 개인에게까지 차등 지급됩니다.

BC주 신민당은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BC주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지원하는 것”이라며 해당 지원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사진= BC주 정부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