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부, 신속 진단 키트 승인

캐나다 보건부, 신속 진단 키트 승인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캐나다 보건부의 승인을 받아 신속 진단 키트가 올 연말까지 760만 개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이중 일부는 수 주 안에 도착한다”고 전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검사 수를 늘리기 위해 신속 진단 키트 330만 개를 전국에 배포했으며, 더 많은 신속 진단 키트가 배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 보건부가 승인한 신속 진단 키트는 BD Veritor라는 제품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데 15분밖에 걸리지 않는 기기입니다.

트뤼도 총리는 “경제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전파 예방에 힘써 주셔야 한다”며 “이미 아프면 백신조차도 소용이 없다. 빠른 진단과 빠른 자가 격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캐나다는 현재 제2 차 유행을 맞이해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건 당국을 포함한 의료 전문가들은 "백신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르게 진단하여 감염자와 비감염자를 분류하고 격리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신속 진단 키트가 보급되면, 진단 속도를 줄여 전파 고리를 끊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