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부동산] 빈 집세금 내년 초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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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510회 작성일 16-12-07 11:13본문
빈 집세금 내년 초 시행
11월 17일에 밴쿠버시가 공식적으로 한 해에 공시지가의 1%에 해당하는 빈 집세금을 물릴 것을 발표했다.
밴쿠버에는 현재 20,000가구 정도의 집이 비어 있다고 한다.
내년 1일부터 시행할 이 빈집세금은 Principal Residence 이거나 장기렌트 중인 집은 해당이 안 되며,
그 외에 안내도 되는 사유가 8가지 있는데 (집을 당해년도에 사고팔아 입주 준비가 아직 안 되었거나,
병원에 장기 체류해야 하는 이유, 큰 개조 공사를 하거나, 다른 곳에 Principal Residence가 있더라도
밴쿠버에 1년에 6개월 이상 일을 하러 머물러야 할 경우, 유산 상속 등 법적 소유권 이전절차 중이거나
아파트에 렌트제약이 있는 경우, 법적으로 거주가 불가하거나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상태의 집 등)을
제외하고는 집이 비어있으면 내년부터 이 집값의 1%에 해당하는 세금을 비어있는 당해에 납부해야 한다.
부동산 시장에 불어 닥치는 변화
밴쿠버 주택시장은 독립주택을 선두로 이제 새로 시행된 모기지룰의 강화로 콘도들까지 판매가 저조한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백만불이 넘는 집일 경우 모기지 다운을 더 많이 해야 하고 모기지 다운페이가 20% 미만일 경우4.64%의 Stress Test를 거쳐야 하기때문에,
대출 가능한 모기지 금액이 많이 줄었고, 캐나다 채권 수익율의 영향을 받는 모기지 고정금리가 트럼프의 대통령
선출이후이 높아져 11월 17일자로 RBC가 5년 고정 기준금리를 2.64에서 2.94로 올렸고, TD 등 5개 큰 은행들도
밴쿠버 주택시장은 단기간에 세번이나 큰 충격을 받은 셈이다.
중국인들의 밴쿠버 시장에 대한 문의가 80% 줄어들었다고 하니 그 여파가 당분간은 심각할 것 같다.
Airbnb도 이제 Principal Residence일 때만 할 수 있고 시의 license를 사야 할 수 있도록 바뀐다.
자연적인 시장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정책 변화와 심지어
미국 정치의 영향까지 갑작스런 변화를 맞게 되니 점점 예측이 힘들어지는 것 같다.
일반 소비자들은 이렇게 자주 바뀌는 정책을 따라잡지 못해 아직 시장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주택 판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봄에 내놓을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한꺼번에 물량이 몰려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기도 하다.
기본을 보자.
여러 언론들의 집중 공격과 그에 따른 정책자들의 인위적인 시장개입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밴쿠버가 캐나다 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가장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살기 좋은 곳의 하나라는
기본적인 사실은 변함이 없다. 언론 뉴스 하나하나에도 등락을 거듭하는 주식이나 다른 현물투자 들과 같은 눈으로
부동산을 보지 말고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쉽사리 변하지 않는 기본을 보는 것이 특히 요즘의 시장에서 필요한 것 같다.
[출처]
김건희 부동산
전화: 604-868-2047
이메일: conniekim007@gmail.com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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