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민 칼럼] 이토록 거지같은 캐나다 이민법, 그래도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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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359회 작성일 16-12-07 11:00본문
[이토록 거지같은 캐나다 이민법, 그래도 희망은 있다] - 마흔 일곱 번째 칼럼
안녕하세요 BEHERE 이민 컨설팅의 공인 이민 법무사 알렉스킴입니다.
드디어 2017년을 위한 EXPRESS ENTRY 점수표에 대한 변경안이 지난주에 발표가 되었죠.
완전 당황스러운 뉴스에 저 역시도 정신 차리는 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기본적인 뉴스들이야 이미 많은 곳에서 설명을 해두었으니
거기에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쉽게 살을 좀 붙여서 설명을 좀 드려볼까 합니다.
자 일단, 변경안을 한번 볼까요? 그 후에 케이스를 한번 보죠.
*********[변경안 1]
Job Offer에 대한 가산점이 바뀝니다. 일단 여전히 모든 종류의 ‘오픈 워크 퍼밋’은 해당이 전혀 안됩니다.
기존과 같이. 전혀. 해당 사항이 없죠. 해당이 되는 것들은 딱 두 개.
[1] LMIA를 통해 받은 워크 퍼밋이나
[2] LMIA 없이도 받을 수 있는 워크 퍼밋,
예를 들어 NATFA(우리는 CKFTA가 해당) 프로그램으로 받은 워크 퍼밋이나
주재원 비자 또는 종교인 비자로 있는 사람들의 경우를 말합니다.
기존과 달리 이런 경우 더 이상 LMIA를 신청하지 않아도 LMIA에 해당되는 가산점을 동등하게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단, 캐나다 회사에서 최소한 1년의 경력을 쌓아야만 합니다.
[예시] 가장 많은 케이스는 아무래도 주재원 비자와 종교인 비자겠죠.
주재원/종교인 비자로 입국을 한 뒤 1년의 경력을 쌓았다면 경험이민 신청 가능 조건이 되면서
Job Offer 가산점 50점 역시 받게 됩니다.
200점을 받는 00 레벨의 직업군들은 현실적으로 많지 않으니 차치하도록 하죠.
[전망] NOC 00에 해당하는 직군이라면 200점. NOC 00 직군을 제외한 모든 직군의 Job Offer는 50점.
하지만 이 Valid Job Offer의 정의에 다시 귀를 기울여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이런 시나오로 변경이 제안되었겠죠?
“자! 600점이 없기 때문에 invitation을 못 받는 highly skilled candidate가 많았다!
이 상황을 타개하고 잡 오퍼가 없이도 기술과 경험이 있는 자들을 받아들여 우리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내가 법을 바꾸겠다!”
고로, 기존의 LMIA 점수인 600점이 없더라도 충분히 초대장을 받을 수 있을 만큼까지 Draw Score가 떨어지지 않을까요?
지금처럼 어차피 470-480언저리에 머물러 있다면 이는 거의 효용성이 없는 개정안이 될 테니까 말입니다.
19일 이후 추첨일인 30일이 그 스타트가 되겠네요.
잡오퍼가 없이도 EE Pool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이 성공적으로 초대장을 받을 수 있기를 조심스레 기대해봅니다.
*********[변경안 2]
졸업생들을 위한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최소 1년 이상의 Post-Secondary 과정을 수료했다면
15점, 최소 3년 이상의 과정을 수료했다면 30점 부여.
(PGWP이 발급되는 학교만 해당 / certificate든 degree든 상관없이
풀 타임 정규과정으로 공부한 ‘시간’에 따라감 / 파트 타임이면 해당 안됨
/ 50% 이상 온라인 수업도 해당 안됨.) 이게 바로 뜨거운 감자입니다.
점수가 너무 적기 때문에 속 터지게 답답한 건 사실입니다만
단순하게 졸업만 하면 추가 점수가 있으니 나쁘진 않지만……. 왜 이렇게 낮은거랍니까.
[전망] 이제 LMIA에 대한 의존도가 현격하게 떨어졌으니 (600점->50점), 졸업생들에게는 LMIA를 가진 사람들과의 차이.
딱 그마만큼의 점수를 과연 어디서 충족을 할지가 관건인 거 같습니다.
3년 이상 과정 졸업자들은 30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2년제 졸업생들에게 15점은 그리 도움이 될 점수는 아닙니다.
한 번 같이 계산해볼까요?
[예시]
1) LMIA를 통한 워크 퍼밋으로 Cook으로 일을 하고 있는 33살의 순혜는 조리 학과 2년제를 졸업하고 한국 경력이 3년,
캐나다에선 1년 이상의 경력이 있고 영어는 CLB 5점 -> EE Score는 288점, 여기에 LMIA 가산점 50점을 더하면 “338점”
2) PGWP을 가지고 Financial Service Representative로 일을 하고 있는 28살 근실이는 UBC 4년제를 졸업하고
캐나다에서만 2년 이상의 경력이 있고 영어는 CLB 7 -> EE Score는 389점, 여기에 학교 가산점 30점을 더하면 “419점”
3) PGWP을 가지고 Maintenance Technician로 일을 하고 있는 28살 갑동이는 BCIT 2년제를 졸업하고
캐나다에서만 2년 이상의 경력이 있고 영어는 CLB 5 -> EE Score는 310점, 여기에 학교 가산점 15점을 더하면 “325점”
예시들을 보다시피 평균적인 사람들이 받을 수 있는 점수는 그 한계가 뚜렷합니다. 졸업생들도 마찬가지죠.
아예 카테고리를 나눠서 추첨을 하지는 않을 테니,
초청장 점수가 기존의 유학생 CEC 지원자들이 도달할 수 있는 점수대까지는 떨어져야
그나마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15점이라도 FSWP 지원자들에 비하면 큰 점수긴하니 미친듯이 점수를 내리진 않아도 될테고요.
하지만 아무래도 다음 몇 번의 추첨을 통해 초대장 점수들을 지켜보지 않고선 섣불리 어떤 전망도 내놓긴 어렵지 싶습니다.
*********[별표 오백만개]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전히 승인시에는 600점 가산이 되는 PNP가 정말 중요합니다.
더군다나, 2017년에는 2016년보다 7% 상승한 숫자인 51,000명을 주정부 이민으로 받겠다고 했으니
내년 한 해 PNP가 정말 핫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지금도 충분히 핫하긴 합니다. BC주는 ‘초대장 점수와 빠른 수속기간’으로
ON주는 ‘고용주 자격 요건과 늘어지는 수속기간’으로 말입니다.
2016년 11월 19일 이후의 첫 번째 추첨이 내년 2017년 캐나다 이민을 위한 대단원의 막이 올라가는 결전의 날이 되겠습니다.
다음시간에 또 뵙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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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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