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보건 당국, 청소년들을 위한 새 코로나19 검사 시스템 도입

BC주 보건 당국, 청소년들을 위한 새 코로나19 검사 시스템 도입

BC주 보건 당국이 유치원생부터 12학년을 검사할 때 쓸 새로운 코로나19 검사 시스템을 도입한다 밝혔습니다. 기존 코로나19 검사는 코 검사로, 면봉을 이용해 코 뒤쪽을 긁어 분비물을 채취해 바이러스가 검출되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새 검사법은 BC주에서 만든 것으로, 식염수로 입을 헹군 뒤 뱉는 형식입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이제 BC주에 있는 만 4세에서 19세 사이의 어린이 및 청소년이 입을 헹궈서 뱉으면, 해당 샘플을 코로나19 수집 센터로 가 분석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코에 면봉을 넣어 검사하는 방식보다 훨씬 덜 고통스럽고, 간단하여 어린이들도 쉽게 검사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코 검사는 보건 관계자가 채취해야 하는 반면, 새로운 방식은 그냥 보호자가 아이에게 헹구게 해서 샘플을 채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사 효과 역시 기존 코 검사와 차이가 없어 신뢰할 만한 방법으로 드러났습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해당 검사 방법은 BC주 질병 관리 본부가 인증한 방식이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간단하고 편한 방식으로 검사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만 해당 방식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현재 가장 조심해야 하고, 집중하는 그룹이 등교 수업을 다시 시작한 청소년들이기 때문입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