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정부, 노스 쇼어 쪽 스카이트레인 예상 노선도 공개

BC주 정부, 노스 쇼어 쪽 스카이트레인 예상 노선도 공개

BC주 정부가 밴쿠버와 노스 쇼어(웨스트밴쿠버 및 노스밴쿠버 지역)를 잇는 새 스카이트레인 노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클레어 트리비나(Claire Trevena) BC주 교통 및 인프라부 장관은 “BC주 정부는 더 친환경적이고, 교통편도 편리한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타당성 조사를 통해 노스 쇼어 지역과 다른 메트로 밴쿠버 지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전했습니다.

타당성 조사가 끝났으니 이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기술적 문제를 고려하고, 비용, 운영 방식, 목표 등을 설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구상 단계이기 때문에 자금을 모으거나 하진 않았지만, 추후 스카이트레인 노선이 들어설 수 있다는 가능성에 시민들은 물론 여러 정부 관계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노스 쇼어에 들어설 스카이트레인 노선 후보는 총 다섯 가지로, 버라드 만(Burrard Inlet) 아래로 터널을 뚫는 방법 세 가지, 다리로 건너는 방법 두 가지입니다. 이중 하나를 선택해서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후보로는 다운타운에서 스탠리 파크 쪽을 지나 웨스트밴쿠버를 돌아 노스밴쿠버로 가는 경로, 반대로 다운타운에서 해저 터널을 지나 노스밴쿠버에서 웨스트밴쿠버로 도는 경로, 노스밴쿠버에서 버나비 쪽으로 가는 경로 등 다양하게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 다운타운에서 출발할 경우 Burrard 역에서 출발하지만, 엑스포 라인과는 전혀 다른 노선이 될 예정입니다.

BC주 정부는 “노선 경로는 트랜스링크가 현재 대중교통 시스템과 가장 잘 맞는 경로를 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BC주 정부 웹사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