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 ‘미세 먼지 주의보’ 여전히 유효

메트로 밴쿠버, ‘미세 먼지 주의보’ 여전히 유효

캐나다 기상청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미세 먼지 주의보’가 여전히 유효하다 밝혔습니다.

캐나다 기상청 측은 “워싱턴 주 및 오리건 주에서 올라오는 산불 연기로 인해 미세 분진이 메트로 밴쿠버 대기를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으며, 이 상태는 적어도 내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세 분진은 2.5 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미세 먼지로, 쉽게 실내로 침투할 수 있고, 우리 몸에도 폐포까지 별 어려움 없이 들어올 수 있을 만큼 아주 작은 먼지입니다.

호흡계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치명적이라, 미세 먼지 주의보가 떨어진 날에는 가능하면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캐나다 기상청은 “산불 연기와 더불어 더운 날시로 인해 지표면 오존 농도 증가로 대기 오염이 평소보다 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세 먼지 농도는 지역에 따라 다르며, 바람 세기, 기온 변화, 산불 현황 변화 등으로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