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웨스트민스터에서 재향군인병 집단 감염 발생

뉴웨스트민스터에서 재향군인병 집단 감염 발생

지난 4일, 프레이저 보건 당국이 “뉴웨스트민스터 지역에서 재향군인병(legionnaires disease) 집단 감염 사례가 발견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재향군인병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폐렴으로, 레지오넬라균은 오염수나 냉각수, 토양 등에서 발견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레지오넬라균에 노출되어도 별 문제 없지만, 만성 폐 질환이 있거나 흡연자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노출되면 감염되기 쉽습니다.

감염 증상으로는 폐렴, 고열, 호흡 곤란, 피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증상과도 겹치는 게 많습니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병이며, 예방법으로는 에어컨 필터 청소, 물 끓여 먹기 등이 있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당국은 “뉴웨스트민스터에 사시는 분들 중 최근 이런 증상이 나타난 분들은 의사를 만나시기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