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불, 우주에서도 보여... 피해 규모 심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불, 우주에서도 보여... 피해 규모 심각

 "서울 면적의 9배 이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불이 140만 에이커(약 5666 제곱킬로미터) 이상 타올라 우주에서도 관측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합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은 12곳으로, 연기가 주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미국 해양 대기 관리처(NOAA: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산불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시점은 21일경으로, 이때 발생한 산불 중 하나인 LNU 산불은 사흘만에 무려 867 제곱킬로미터나 되는 면적을 태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수만 명이 대피령을 받고 피신해 있으며, 불에 탄 집만 516채, 사망자 역시 7명이 넘어갔습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는 재작년 11월경에도 대형 산불이 나 큰 피해를 입은 적이 있는데요. 작년 호주 산불, 이번 시베리아 지역 산불 등 기후 변화로 인한 대형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산불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CIRA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