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궤양성 대장염으로 총리직 사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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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75회 작성일 20-08-28 13:35본문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궤양성 대장염으로 총리직 사임" 발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임기 1년을 남기고,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으로 총리직을 사임하겠다 발표했습니다.
28일, 아베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통해 “지병 때문에 몸과 맘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요한 판단에 문제가 생겨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자신을 갖고 부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총리직을 계속 수행해선 안 된다 판단했다”며 총리직에서 내려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소문으로만 돌았던 건강 이상설에 대해서는 “지난 6월 정기검진에서 지병 재발 징후가 보인다는 의사 소견이 있었고, 이후 꾸준히 관리해 오며 총리직을 수행했다”며 “하지만 지난달 중순부터 상태가 안 좋아지다가 8월 초에 재발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후임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는 총리직을 유지하고, 사임한 뒤에는 치료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아베 총리 지병으로 알려진 궤양성 대장염은 크론병, 베체트병과 함께 염증성 장질환으로 대장에 원인불명의 염증 및 궤양이 만성적으로 생기는 난치병입니다. 대부분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며, 주요 증상은 설사·혈변·복통이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 대부분이 하루에 수차례 혈변 또는 설사를 하게 되며, 심한 경우 복통·탈수·발열·구토·체중 감소 등의 증상도 보입니다. 이외에도 결절 홍반·괴저 농피염·구강 궤양·안질환·관절염·강직성 척추염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증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대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07년 9월 지병으로 인해 총리직을 사임한 바 있습니다.
(사진= 일본 수상 관저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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