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트니 지역에도 산불, 주민 대피령 내려져

쿠트니 지역에도 산불, 주민 대피령 내려져

쿠트니(Kootenay) 동부 지역에서 일어난 산불이 잡히지 않아 주민 대피령이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BC주 산불 관리청(BC Wildfire Service)에 따르면, 라듐 핫스프링에서 약 28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현재 2.5 헥타르가 피해를 입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산불은 던바 크리크 산불(Dunbar Creek Wildfire)로 명명되었으며, 소방청 및 경찰청에서 도로를 통제하고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BC 산불 관리청은 "해당 지역을 여행하시는 분들은 도로가 통제되어 이동에 불편을 겪으실 수 있다"며 "가능하면 이동 시 화재 지역으로는 오지 마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최근BC주 펜틱턴(Penticton) 남쪽에 위치한 크리스티산(Christie Mountain)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주민 대피령이 떨어지고, 한 집이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크리스티산 산불은 규모가 2.4 제곱킬로미터에서 순식간에 14 제곱킬러미터까지 늘어나 인근 주민들이 전부 대피하고, 많은 소방 인력이 투입되었습니다.

BC주 산불 관리청에서는 산불 시즌인 만큼 큰불이 곳곳에서 나고 있어 캠핑 및 야외 액티비티를 하시는 분들의 각별히 신경 써 달라 당부했습니다.

(사진= BC주 산불 관리청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