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경찰, “파티 해산 시키던 경찰들 코로나19 감염”

밴쿠버 경찰, “파티 해산 시키던 경찰들 코로나19 감염”

밴쿠버 경찰관 3명이, 50명 이상 모인 파티를 해산시키러 출동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밴쿠버 경찰 측에 따르면, “50명 이상 집합 금지 명령 기간에, 100명 이상 모이는 파티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파티를 해산시키던 순찰팀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코로나19 유행이 끝나지 않았다. 부디 파티를 열더라도 가이드라인을 꼭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경찰 측은 감염 경로가 무엇인지, 언제 어디서 일어난 파티였는지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경찰관들은 모두 자가 격리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BC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최근 있었던 한 파티에서 확진자가 40명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관들도 이 파티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방심하고, 평소 만나지 않던 사람들까지 다 모이는 파티나 모임을 가져선 안 된다”며 “코로나19는 전파력이 강해 순식간에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7월은 젊은 세대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였고, 감염 경로 역시 대부분 파티나 모임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BC주에서는 1500명 이상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어 자가 격리 중입니다.

(사진= 밴쿠버 경찰 트위터 )